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일부 확진자, 가슴 더듬으며 ‘남자 맞냐’고…방 탈출, 흡연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21 11:17
2020년 12월 21일 11시 17분
입력
2020-12-21 11:15
2020년 12월 21일 11시 15분
정봉오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저희가 (방호복) 레벨D를 입고 있으니까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이 안 가잖아요. 가슴을 더듬으면서 ‘남자 간호사가 진짜 맞느냐’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여자 간호사 언제 들어오냐’고, ‘답답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너희가 해주는 게 도대체 뭐 있냐’고, ‘병실에 한 번 더 들어와서 나만 더 봐 달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밥은 계속 맛이 없다’고 하시면서 ‘빵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지금 당장 드릴 수 없다’고 얘기하니까, ‘나보고 굶어죽으라고 하는 거냐’고 막 화내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저희가 선별진료소도 하고 있거든요. 자기가 누구니까 빨리 해달라고, 우선적으로 해달라고 하는 환자도 있었요. ‘추운데 어떻게 기다리느냐’, ‘돈 더 줄 테니까 내 검사결과부터 달라’고 했어요.”
“방에서 탈출해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병실을 자꾸 변경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현직 간호사 A 씨는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환자로부터 불합리한 요구를 받았던 상황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A 씨는 “진짜 너무 힘들다. 그만 두고 싶을 때가 그런 마음이 한두 번 아니다”면서 “이런 분들 제지하면 더 강하게 나오시니까 저희는 그냥 (넘어간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다들 너무 힘들어 한다”며 “전에는 힘들어도 서로 ‘힘내자’, ‘으쌰으쌰’ 이렇게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사라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정신없이 환자가 오니까, ‘어쩔 수 없이 받는다’는 심정으로 계속 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A 씨는 간호사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과 보상을 제공하고, 간호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지금 공공병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공무원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국가재난 상황이니까 무조건적으로 다해야 된다’는 생각은 버려주시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시고, 보상과 휴식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엄지인 “직장 동료 결혼식 적정 축의금 5만 원”
2
[알립니다]만성폐쇄성폐질환과 폐고혈압
3
이웃이 복권에 당첨되면 파산 확률 높아진다
4
[속보]“트럼프 만찬장서 총격…트럼프 피신, 용의자 체포”
5
“내 애인해도”… 女 등산객들에 추파 던진 원미산 할아버지
6
[속보]“트럼프 만찬장서 총격…트럼프 피신, 용의자 체포”
7
美·이란 주말협상 사실상 무산…트럼프 “이란, 더 나은 제안해와”
8
김소영·오상진 신생아 아들 벌써 완성형 “인물 보소”
9
갈비뼈 앙상한 우크라 병사들…17일간 굶고 체중 40kg 줄기도
10
“길이 19m 거대 문어 존재 가능성”…백악기 바다 최상위 포식자였나
1
꼬이는 장동혁 訪美 해명…당은 “사과”, 본인은 “분명 차관보”
2
홍준표 “숙주 옮겨 다니는 에일리언 정치인, 말로가 비참할 것”
3
격전지 된 대구, 김부겸 vs 국힘 ‘양자대결’…이진숙 불출마
4
李 “혼자 잘 살면 뭔 재민겨? 같이 살자”…주사기 매점매석 저격
5
“내 애인해도”… 女 등산객들에 추파 던진 원미산 할아버지
6
[속보]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국힘 후보에 힘 보탤 것”
7
전쟁 장기화 대비하는 미국, 이란에 최대 군사력 집결
8
오세훈 “대통령 논리면 ‘집 오래 가진 죄’…정원오, 장특공 입장 뭔가”
9
국힘 ‘미니총선’ 재보선도 인물난… 與는 이광재 등 중량급 대기
10
장동혁 ‘차관보급 면담’ 두 번 틀렸다…국힘 “잘못 알렸다면 사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엄지인 “직장 동료 결혼식 적정 축의금 5만 원”
2
[알립니다]만성폐쇄성폐질환과 폐고혈압
3
이웃이 복권에 당첨되면 파산 확률 높아진다
4
[속보]“트럼프 만찬장서 총격…트럼프 피신, 용의자 체포”
5
“내 애인해도”… 女 등산객들에 추파 던진 원미산 할아버지
6
[속보]“트럼프 만찬장서 총격…트럼프 피신, 용의자 체포”
7
美·이란 주말협상 사실상 무산…트럼프 “이란, 더 나은 제안해와”
8
김소영·오상진 신생아 아들 벌써 완성형 “인물 보소”
9
갈비뼈 앙상한 우크라 병사들…17일간 굶고 체중 40kg 줄기도
10
“길이 19m 거대 문어 존재 가능성”…백악기 바다 최상위 포식자였나
1
꼬이는 장동혁 訪美 해명…당은 “사과”, 본인은 “분명 차관보”
2
홍준표 “숙주 옮겨 다니는 에일리언 정치인, 말로가 비참할 것”
3
격전지 된 대구, 김부겸 vs 국힘 ‘양자대결’…이진숙 불출마
4
李 “혼자 잘 살면 뭔 재민겨? 같이 살자”…주사기 매점매석 저격
5
“내 애인해도”… 女 등산객들에 추파 던진 원미산 할아버지
6
[속보]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국힘 후보에 힘 보탤 것”
7
전쟁 장기화 대비하는 미국, 이란에 최대 군사력 집결
8
오세훈 “대통령 논리면 ‘집 오래 가진 죄’…정원오, 장특공 입장 뭔가”
9
국힘 ‘미니총선’ 재보선도 인물난… 與는 이광재 등 중량급 대기
10
장동혁 ‘차관보급 면담’ 두 번 틀렸다…국힘 “잘못 알렸다면 사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돈’만 좇던 과거 방식 버리자… 18억팬 열광하며 ‘돈’이 달려왔다[글로벌 포커스]
美, 총살형-가스형-전기의자형 도입 추진…“사형제로 법치 강화”
‘청약포기족’ 늘어…서울 가점 인플레에 1분기 10만명 이탈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