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119구급차’ 동원령…구급차 45대·구급대원 180명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3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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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13일 낮 12시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119구급차 동원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급차량 45대와 구급대원 180명이 서울과 경기도로 출발한다. 이번 동원령은 수도권역에 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임시선별검사를 추가로 운영하는 등 환자 이송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조치다.

12개 시도에 동원된 소방력은 서울 24대, 경기 남부 12대, 경기 북부 8대 배치되어 각각 잠실 종합운동장과 수원 종합운동장, 의정부소방서로 집결한다. 구급대는 14일 오전 10시까지 해당 장소에 집결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 이송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동령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에 4차례의 동원령이 발령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294명이 동원되어 확진자 7883명과 의심환자 1649명을 병원이나 격리시설로 이송한 바 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해 필요시에는 신속하게 추가 동원령을 발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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