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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군포 화재 난로서 시작” 생존자 진술 일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02 17:06
2020년 12월 2일 17시 06분
입력
2020-12-02 15:33
2020년 12월 2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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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전담팀 "화재 당시 대피한 생존자 6명 공통 진술"
2차 합동감식서 우레탄폼 캔 15개 발견
경찰, 시공업체 대표 소환 조사 예정
1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화재사건 생존자들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최초로 불이 난 집 거실에 놓여있던 난로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공통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 전담수사팀을 맡고 있는 군포경찰서 장재덕 형사과장은 2일 언론브리핑에서 “화재 당시 집 안에 창문틀 교체 작업자 5명과 집주인 등 관계자 3명 등 총 8명이 있었다”며 “사망한 작업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은 화재 발생 즉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존자 6명은 모두 거실에 놓인 전기난로에서 불이 솟아올랐다는 동일한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2차 합동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2차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연소 패턴과 생존자 진술 등을 통해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전기난로를 화재의 시작점으로 추정했다.
2차 합동감식에는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요섭 과학수사대장은 “연소패턴을 분석한 결과 발화 시작 부위는 거실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화원인은 현장에서 수거한 물품 등을 검증해 종합적인 발화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합동감식에서는 창문틀 공사를 위해 사용된 우레탄폼을 담은 캔 15개와 우레탄폼을 발사하는 스프레이건 등 공사 자재 및 장비도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화재의 시작점과 원인에 대한 연관성에 대해 현장에 있던 전기난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향후 해당 공사를 진행한 시공업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며, 불법체류자 고용과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 3명이 공사에 투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관할서인 군포경찰서 형사과 강력팀을 주축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꾸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하고 있다.
1일 오후 4시 37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불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했으며 ,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군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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