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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주 한 주유소서 주유 경유 차량 40 여대 무더기 고장 신고…무슨 일?
뉴스1
업데이트
2020-10-30 16:38
2020년 10월 30일 16시 38분
입력
2020-10-30 16:35
2020년 10월 30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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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한 경유 차량이 돌연 고장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News1
충남 공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주유한 경유 차량이 돌연 고장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공주경찰에서에 따르면 최근 공주시 계룡면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차량 운전자들이 배기가스 저감장치 고장이나 시동 꺼짐 현상 등을 호소하며 잇따라 신고했다.
30일 오전 기준 신고한 운전자는 약 40명에 달하며, 이들은 모두 “공주에서 주유한 뒤 문제가 생겼다”고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 수리비만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주유소는 지난 29일부터 문을 닫은 상태다.
경찰은 해당 주유소와 고장 차량에서 채취한 유류를 한국석유품질관리원에 성분 분석 의뢰하고, 주유소 사장과 공급망 등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이 문제 경유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유소 인근 차량 통행량이 많아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공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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