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막자”…대구 동성로 10여개 클럽 ‘핼로윈 휴업’

뉴스1 입력 2020-10-29 17:41수정 2020-10-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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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대구 중구청이 동성로 일대 클럽에 부착한 집합금지 명령서.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2020.10.29 ©뉴스1/News1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전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의 클럽들이 주말 자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성로 클럽 10여곳의 핼러윈데이 휴업은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확산의 유사 사례를 막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 클럽 영업주가 협의해 결정한 것이다.

대구시는 클럽휴업으로 핼러윈데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클럽 대신 다른 형태의 불법변칙 업소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동성로 로데오거리와 클럽골목 일대 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진 휴업 결정을 한 업소들에게 감사하다”며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불법변칙영업으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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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오후 대구 동성로 로데오거리와 클럽골목 일대는 최근 전국적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반영한 듯 핼러윈데이 관련 장식품이나 소품으로 요란하게 치장한 업소를 찾기 힘들었다.

동성로 한 업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이라서 대부분 업소들이 차분하게 핼러윈데이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 핼러윈데이는 요란하기보다 차분하게 보내는 게 모두의 안전의 위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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