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32명 추가 확진…누적 1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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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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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SRC 재활병원 모습. 2020.10.18/뉴스1 © News1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감염자가 다수 속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SRC 재활병원 모습. 2020.10.18/뉴스1 © News1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SRC재활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돼 있던 환자, 직원 등 32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재활병원 직원과 환자 29명, 확진자 접촉자 3명 등 32명(광주시145~176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을 코호트 격리한 뒤 전수조사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1차 추적조사를 벌여 이들의 추가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 병원에는 현재 직원 등 종사자와 환자 등 200여명이 첫 환자 발생 직후인 지난 16일부터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확진된 32명은 16일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격리생활을 해 왔다.

이후 방역당국이 20일 실시한 1차 추적검사(재검사) 결과 21일 오후 확진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시 거주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어났다.

시와 방역당국은 격리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들 추가 확진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종사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원도 홍천 거주 첫 확진자 아들 가족 3명, 병원 환자, 간호사, 직원, 확진자 접촉자 등 68명이 잇따라 감염된 데 이어 21일 33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91명, 타지역 10명이다. 타 지역 확진자는 서울 2명, 홍천 4명, 성남 2명, 김포 1명, 이천 1명이다.

홍천 확진자 1명은 재활병원 첫 환자 아들 가족(3명)과 접촉한 3차 감염자다.

또 SRC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확진된 루게릭병 환자인 아내를 간병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동반 입원한 40대 남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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