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층 건물 전체가 ‘화르륵’…울산 주상복합 15시간여만에 완진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10-09 15:39수정 2020-10-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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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 채널A뉴스 화면 캡처
울산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15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2시 50분경 울삼 남구의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삼환 아르누보’의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에따라 전날 전날 오후 11시 44분 발령한 대응 2단계(인근 소방관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를 대응 1단계(관할 소방관서 소방령 모두 동원)로 하향했다.

다만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해 남부소방서 소방대가 현장에서 계속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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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소방대원 1명을 포함해 총 9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부분이 연기흡입과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으나 3명은 중상으로 확인됐다.

8일 오후 11시7분경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독자 제공) 뉴스1
전날 오후 11시 7분경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 탓에 건물 전면이 불길에 휩싸일 정도로 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과 사다리차가 고층부에 닿지 않는 등의 문제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전까지 숨어있던 불씨가 계속해서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자 소방청은 특수소방장비 동원령을 내리기도 했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148대와 소방인력 1300명이 동원됐다. 서울, 경기, 부산 세종에서 70m 고가사다리차 4대도 동원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이날 합동감식을 벌이고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 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뉴스1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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