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술안줘” 침 퉤…50대 미국인, 인천행 비행기서 난동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6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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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일 오전 인천공항 T1서 A씨 체포
승무원에 침뱉고 밀치는 등 난동 부려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A씨 불구속 송치

미국발 인천행 여객기에서 승무원에게 침을 뱉고 난동을 부린 50대 미국인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기내에서 승무원이 술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난동을 피운 것으로 경찰조사 확인 됐다.

6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행 여객기에 탑승한 50대 미국인 A씨가 승무원 B씨에게 침을 뱉고, 밀치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

이에 항공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일 오전 11시39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한 항공기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항공보안법 위반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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