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퇴근길 서울·경기 강한 비 “우산 꼭”…기온도 20도 아래로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9일 15시 56분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9.7/뉴스1 © News1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9.7/뉴스1 © News1
9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시간당 30㎜ 비가 예상돼 퇴근길 우산을 챙겨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며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 대부분 그치지만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는 내일(10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강수량은 전국에 10~60㎜다.

기상청은 “오늘 내리는 비는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빨라 동일한 지역에 머무르는 시간은 길지 않다”면서도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고,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수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았다. 오후 3시 주요도시의 기온은 Δ서울 19.2도 Δ인천 19.9도 Δ춘천 21.3도 Δ강릉 27.4도 Δ대전 25.7도 Δ대구 28도 Δ부산 26.1도 Δ전주 26.6도 Δ광주 26.1도 Δ제주 26.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였으나 영남권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기류수렴으로 농도가 ‘나쁨’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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