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올해 마지막 ‘적성우수자전형’ 60명 증원

[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

한신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058명(정원 내 994명, 정원 외 6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입시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모집인원이 늘어난 적성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과 전형 방법이 변경된 참인재(학생부종합)전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우수자 274명 △적성우수자 364명 △체육실기 22명 △사회배려자 48명 △국가보훈대상자 12명 △참인재 274명 △기회균형선발 28명 △농어촌학생 19명 △특성화고교 졸업자 17명 등이다.

적성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전년도 수시모집 대비 60명의 학생을 더 선발하며 적성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과 참인재(학생부종합)전형은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전형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적성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폐지되는 전형이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늘어난 만큼 주목해 볼 만하다.

적성우수자(학생부교과)전형은 국어영역과 수학영역 각 30문항씩 총 60문항 4지 선다형 객관식 시험으로 60분간 진행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동일한 시험 문제로 진행하며 계열에 따라 문항당 배점만 다르다.

참인재(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서류평가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으며 전년도 서류평가 60%, 면접 40%에서 올해 서류평가 70%, 면접 30%로 전형 방법이 변경됐다. 참인재(학생부종합)전형은 일괄합산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원자 전원에게 면접의 기회가 주어진다.

면접문항은 기초소양 1문항, 전공적성 1문항 총 2문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면접·실기고사 시간 및 장소 확인기간에 한신대 입학홍보팀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에 공개한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대신 기초소양 문제를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에 기초해 출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줄이고 서류영역에서 다소 미흡한 학생들도 면접을 통해 합격의 문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한신대의 일반적인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학년별 가중치가 없으며 인문계열, 자연계열 상관없이 국어·수학교과 3과목, 영어교과 3과목, 사회·과학교과 3과목 총 9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반영하는 것이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23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 접수만 가능하며 한신대 입학홍보팀 홈페이지 혹은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서류제출 기한은 10월 8일 오후 5시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으로 내면 된다. 면접고사 및 실기고사일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적성고사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다.

최초합격자 발표(적성우수자전형 제외)는 11월 18일이며 적성우수자전형의 합격자만 12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변동사항 및 세부계획은 한신대 입학홍보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