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밝고 춤추기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여행가방서 숨진 9세 이모 눈물의 증언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31 14:39
2020년 8월 31일 14시 39분
입력
2020-08-31 14:36
2020년 8월 31일 14시 3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천안 가방감금 살해 40대 여성 무기구형 재판 출석
"아이 죽어갈 때 고의로 몹쓸짓…최고형 내려달라"
“고의적 살인을 밝혀 법정 최고형을 내려주세요.” vs “고의가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함께 살던 9살 초등학생을 여행용 가방 속에 7시간 가까이 감금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성 A(41)씨에게 31일 무기징역 형과 20년간의 위치추적 장치 부착 명령 등을 구형했다.
이날 오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채대원) 심리로 진행된 A씨 결심 공판에는 검찰의 요청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기 어려운 친모를 대신해 숨진 아동의 이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은 ‘검찰의 피해 아동을 직접 돌보기도 했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4~5살 때 어린이집 등원 등에 도와주며 함께 했다”며 “밝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 훔치거나 거짓말을 할 아이가 아니다”라고 증언했다.
증인은 이어 검찰의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이가 좁은 가방 안에 죽어가고 있을 때 A씨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생활을 했다고 한다”며 “(피고인은)사람같지 않다. 고의적(살인)을 밝혀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살인죄와 상습아동학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 된 A씨는 이날 민트색 수의복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재판에 출석해 1시간 10여 분 간 고개를 떨군 채 재판을 이어갔다.
A씨는 최종변론을 통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모두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신이 한 일을 인정하고 마땅한 처벌을 받으려고 한다. 가족에게 사과하면서 살겠다”며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인정하며 적극적 심폐소생술과 119에 신고하는 등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 법에 허용하는 한 선처를 해 달라”고 변호했다.
이날 검찰은 1시간 10여분 간 진행된 공판에서 이례적으로 법정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A씨가 아동학대치사가 아닌 피해자 사망 가능성을 예견했다며 살인의 고의성과 사망 결과 발생의 구체적 행위 및 예견 등 살인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검찰이 재판정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씨는 학습지 교사 생활과 SNS 지역 모임을 주도하고, 2018년에 어린이집 아이가 통학 차량에 장시간 갇힌 기사에 ‘얼마나 무섭고 답답했을지’라는 댓글도 달았다.
검찰은 “사람이 사망할 수도 있다고 인식하고 직접적이고 의도적인 행위 자체로 사망의 결과가 발생 가능성 정도는 예견할 수 있었다”며 “A씨가 상상하기도 힘든 잔혹한 범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9월 16일 오후 1시 40분에 열릴 예정이다.
[천안=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민생지원금, 누가 얼마나?…4인가구 ‘40만~240만원’
2
트럼프 “전쟁 안 도와준 나라들, 너희 스스로 석유 확보하라”
3
‘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범인은 딸과 사위였다
4
“옷 갈아입는데 벽 틈에 사람 눈이”…투숙객 폭로에 태국 리조트 발칵
5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공식화…“연간 150조원 수입 거둘 것”
6
“속이 시원”…상의벗고 난동 문신男, 경찰이 업어치기로 제압
7
법원 “국힘 김영환 컷오프 효력정지”…정당 공천에 이례적 개입
8
트럼프 “6주 후 이란 떠난다” 유가 하락-증시 급반등
9
김수민 “김영환 가처분 인용으로 나는 후보자격 상실”
10
‘국민 70%’ 3577만명에 ‘고유가 지원금’…최대 60만원 준다
1
‘국민 70%’ 3577만명에 ‘고유가 지원금’…최대 60만원 준다
2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두 번째 사의…위원도 전원 사퇴
3
트럼프 “전쟁 안 도와준 나라들, 너희 스스로 석유 확보하라”
4
국민의힘 “대구 시민이 표 찍는 기계? 김부겸 막말”
5
“속이 시원”…상의벗고 난동 문신男, 경찰이 업어치기로 제압
6
트럼프, 전쟁비용 청구하나…“아랍국 분담 꽤 관심있다”
7
트럼프, 호르무즈 나몰라라?…폐쇄된채 전쟁 끝내나
8
장기기증 故김창민 감독… 알고보니 폭행 당해 뇌사
9
법원 “국힘 김영환 컷오프 효력정지”…정당 공천에 이례적 개입
10
李 “쓰레기봉투 재고 충분…지엽적 문제 과장”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민생지원금, 누가 얼마나?…4인가구 ‘40만~240만원’
2
트럼프 “전쟁 안 도와준 나라들, 너희 스스로 석유 확보하라”
3
‘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범인은 딸과 사위였다
4
“옷 갈아입는데 벽 틈에 사람 눈이”…투숙객 폭로에 태국 리조트 발칵
5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공식화…“연간 150조원 수입 거둘 것”
6
“속이 시원”…상의벗고 난동 문신男, 경찰이 업어치기로 제압
7
법원 “국힘 김영환 컷오프 효력정지”…정당 공천에 이례적 개입
8
트럼프 “6주 후 이란 떠난다” 유가 하락-증시 급반등
9
김수민 “김영환 가처분 인용으로 나는 후보자격 상실”
10
‘국민 70%’ 3577만명에 ‘고유가 지원금’…최대 60만원 준다
1
‘국민 70%’ 3577만명에 ‘고유가 지원금’…최대 60만원 준다
2
이정현 국힘 공관위원장 두 번째 사의…위원도 전원 사퇴
3
트럼프 “전쟁 안 도와준 나라들, 너희 스스로 석유 확보하라”
4
국민의힘 “대구 시민이 표 찍는 기계? 김부겸 막말”
5
“속이 시원”…상의벗고 난동 문신男, 경찰이 업어치기로 제압
6
트럼프, 전쟁비용 청구하나…“아랍국 분담 꽤 관심있다”
7
트럼프, 호르무즈 나몰라라?…폐쇄된채 전쟁 끝내나
8
장기기증 故김창민 감독… 알고보니 폭행 당해 뇌사
9
법원 “국힘 김영환 컷오프 효력정지”…정당 공천에 이례적 개입
10
李 “쓰레기봉투 재고 충분…지엽적 문제 과장”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입맛’ 잃은 미국인들… 비만치료제가 美소비 지형 바꿨다
[단독]“5월 발권땐 美왕복 유류할증료 100만원”… “오늘내 비행기티켓 끊어야 싸” 문의 몰려
백종원 “억지 민원·고발로 1년 허송…글로벌 식품기업 본격 추진”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