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서 무더기 확진…총 29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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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6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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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 © 뉴스1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 © 뉴스1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주님의교회 신도 등 2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된 3명(타 시도 거주 1명 제외)을 합치면 이 교회와 관련된 인천 거주 환자는 총 29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다음날인 지난 16일 이 교회에 방문한 A씨(71)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뒤 일주일이 지난 이달 22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사 당시 휴대전화 번호를 가짜로 적어 방역당국의 혼선을 초래했다.

또 1차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알려달라는 역학조사관의 질문에 “찜질방에서 잤다”고 했다가 “공원에서 노숙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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