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 긴급복지지원 예산 추가 편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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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기준도 한시적으로 완화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위해 긴급복지지원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고 지원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도는 긴급복지지원 예산을 기존 102억 원에서 677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도민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완화한 기준을 적용해 긴급복지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법령상 실직, 영업곤란 등의 위기 사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을 못 하는 지역민이 적지 않아 취약 계층과 저소득 가구 등은 직접 방문해 신청 방법을 알려준다. 경북도는 15일부터 도내 23개 시군에 홍보지원반과 총괄운영반, 현장지원반, 접수상담반, 읍면동지원단 등으로 구성한 코로나19 대응 긴급복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코로나19#긴급복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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