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말다툼 촬영 싫다며 손으로 밀쳤다면…“폭행아냐” 무죄
뉴시스
입력
2020-07-08 06:17
2020년 7월 8일 06시 1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자신 촬영하자 손잡아 밀쳐 폭행 혐의
법원 "정당행위로 위법성 조각" 무죄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상대방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하자 이를 제지하기 위해 손을 잡아 밀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립대 교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인진섭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사립대 교수 A(6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9월 서울 종로구의 집 앞 공터에서 같은 건물에 사는 B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 앞에 주차된 것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B씨가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자 이를 제지하고자 손을 잡아 밀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차 문제를 항의하기 위해 전화했지만 B씨는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나왔고, B씨는 자신의 잘못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다가 말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말다툼 중 B씨는 휴대전화로 A씨를 촬영했고, A씨가 촬영 중지를 여러 차례 구두 경고했지만 촬영은 계속됐다. A씨가 차량에 타기 위해 이동하는 중에도 B씨는 A씨의 얼굴을 계속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씨가 손으로 휴대전화를 잡고 있는 B씨의 손을 잡아 밀쳤으며, 이 외에 둘 사이에 별다른 신체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 판사는 A씨의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에 해당해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판단하고 무죄 판결했다.
정당행위가 인정되려면 ▲행위의 동기나 목적의 정당성 ▲행위의 수단이나 방법의 상당성 ▲보호이익과 침해이익과의 법익균형성 ▲긴급성 ▲그 행위 외 다른 수단이나 방법이 없다는 보충성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 판사는 “A씨는 휴대전화를 들고 자신의 얼굴을 촬영하는 B씨를 상대로 더 이상 촬영을 하지 말라는 의미로 손을 잡아 밀쳤다”며 “이런 행위는 촬영을 막기 위해 이뤄진 소극적인 행위로 볼 여지가 커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을 제지하기 위한 행위로서 그 수단이나 방법의 상당성 또한 인정된다”면서 “나아가 가벼운 신체접촉으로 인해 B씨가 입은 침해이익은 초상권 침해라는 A씨의 보호이익과 견주어 그다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사후적인 조치보다 촬영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판단되므로 긴급성 내지 보충성도 갖췄다”며 “A씨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 측의 ‘초상권 침해행위 방지를 위해 손을 뻗어 제지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신체를 접촉해 폭행 고의가 없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 판사는 “A씨가 B씨의 손을 잡아 밀쳐낸 이상 폭행 고의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당행위에 해당해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판단한 이상 A씨 측의 정당방위 주장도 따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가 요구한 기뢰제거함, 중동 가는 데만 한달 걸린다
2
[속보]이스라엘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 제거 성공”
3
김건희측 “반클리프 목걸이 받은 것 맞다”…모조품 주장 접어
4
한달에 100km 뛰는 ‘철인 변호사’ 경찰 됐다…“국민 섬길 것”
5
한복 입고 투표 안내하는 北 ‘여성 로봇’…작동방식 등 미스터리
6
후보 등록한 오세훈 “지도부 무능…최전방 사령관으로 나선다”
7
[속보]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최전방 사령관의 마음”
8
리사 수 AMD CEO, 내일 이재용과 만찬…‘제2의 깐부회동’ 관심
9
보유세 급등 예상에…“6월 전에 팔자” 고가단지 매물 늘어날 듯
10
파도 휩쓸린 韓여성…탈진하면서도 놓지 않은 중국인
1
트럼프, 주한미군 숫자 거론하며 파병 재압박…“우리가 그동안 보호”
2
‘홍장원 메모’ 옮겨쓴 국정원 직원 “회유 연락 받아”
3
‘검사 전원 해임’ 與 강경파 주장에, 李 “반격할 명분 왜 주나”
4
“구축함 1척은 역부족, 이지스함 포함한 전단급 부대 편성해야”
5
정청래 “檢개혁 당정청 협의안 19일 본회의 처리…검사 수사지휘권 삭제”
6
후보 등록한 오세훈 “지도부 무능…최전방 사령관으로 나선다”
7
李 “정청래 대표가 발표했어요? 검찰개혁…이제 끝난건가”
8
트럼프가 요구한 기뢰제거함, 중동 가는 데만 한달 걸린다
9
李 “세금은 핵폭탄…부동산 잡을 최후 수단, 써야하면 써야”
10
오세훈 “만족할만 한 답 못 받아”…오후 공천 입장 발표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가 요구한 기뢰제거함, 중동 가는 데만 한달 걸린다
2
[속보]이스라엘 “이란 안보수장 라리자니 제거 성공”
3
김건희측 “반클리프 목걸이 받은 것 맞다”…모조품 주장 접어
4
한달에 100km 뛰는 ‘철인 변호사’ 경찰 됐다…“국민 섬길 것”
5
한복 입고 투표 안내하는 北 ‘여성 로봇’…작동방식 등 미스터리
6
후보 등록한 오세훈 “지도부 무능…최전방 사령관으로 나선다”
7
[속보]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록…최전방 사령관의 마음”
8
리사 수 AMD CEO, 내일 이재용과 만찬…‘제2의 깐부회동’ 관심
9
보유세 급등 예상에…“6월 전에 팔자” 고가단지 매물 늘어날 듯
10
파도 휩쓸린 韓여성…탈진하면서도 놓지 않은 중국인
1
트럼프, 주한미군 숫자 거론하며 파병 재압박…“우리가 그동안 보호”
2
‘홍장원 메모’ 옮겨쓴 국정원 직원 “회유 연락 받아”
3
‘검사 전원 해임’ 與 강경파 주장에, 李 “반격할 명분 왜 주나”
4
“구축함 1척은 역부족, 이지스함 포함한 전단급 부대 편성해야”
5
정청래 “檢개혁 당정청 협의안 19일 본회의 처리…검사 수사지휘권 삭제”
6
후보 등록한 오세훈 “지도부 무능…최전방 사령관으로 나선다”
7
李 “정청래 대표가 발표했어요? 검찰개혁…이제 끝난건가”
8
트럼프가 요구한 기뢰제거함, 중동 가는 데만 한달 걸린다
9
李 “세금은 핵폭탄…부동산 잡을 최후 수단, 써야하면 써야”
10
오세훈 “만족할만 한 답 못 받아”…오후 공천 입장 발표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폐경 여성 40~80% 겪는 ‘브레인 포그’…기억력 실제로 나빠질까
파도에 휩쓸린 韓여성, 탈진상태서도 놓지않은 중국인
‘소고기 회식’ 참석률 높단말에…李 “사주라고 해야겠다”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