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여름휴가 초가을까지 분산…9월에도 예년보다 덥다

뉴스1 입력 2020-07-01 11:54수정 2020-07-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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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여름 휴가는 예년과 달리 9월까지 분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따른 더위는 9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이 내놓은 육상예보 ‘3개월 전망’에 따르면 7월, 입추(立秋)가 있는 8월, 추분(秋分)이 있는 9월까지 평년보다 0.5~1.5도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올해 7~9월 기온은 평년 23.4도보다 1.0~1.5도, 지난해(24.3도)보다 0.5도 높아 무더운 날이 많고, 특히 7~8월 중에는 폭염일수도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일수는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한다.


앞서 기상청 기후예측과는 ‘2020년 여름철 전망’ 브리핑에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티벳고기압과 중국 열적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불볕더위에 열대야 일수도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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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7월은 평년 24.5도와 2019년 24.8도보다 0.5~1도 높아진다. 8월은 평년 25.1도보다 1.0~1.5도 올라 지난해 26.2도보다 0.5~1.0도 높다. 9월 기온도 평년 20.5도보다 0.5~1.0도 높으며 지난해 21.8도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다.

강수량은 7월께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장맛비가 끝난 뒤 8월에는 다소 적고, 9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으며, 집중호우 경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8월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지만, 지역 편차가 클 것”이라면서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7월은 평년강수량 240.4~295.9㎜와 비슷하고, 8월은 평년 220.1~322.5㎜와 비슷하거나 적다. 9월은 평년 74.0~220.7㎜와 비슷하거나 많다.

이 기간 예상된 태풍은 2~4개로, 평년 2.6개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폭염특보 발효기준을 기온에서 체감온도로 바꾸어서 시범운영 중이다. 다만 폭염일수 계산에 사용하는 기준은 기존과 동일한 온도를 사용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통계 연속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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