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서산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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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에 2조8900억 원을 투자해 새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한다.

충남도와 서산시, 현대오일뱅크는 22일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을 통해 내년까지 서산 대죽1산업단지 67만2528m² 부지에 2조7000억 원을 들여 정유 부산물 기반의 석유화학 공장을 신설한다. 연간 폴리에틸렌 75만 t, 폴리프로필렌 40만 t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새 공장 주변 공유수면을 추가 매립해 대죽2일반산업단지(82만6976m²)를 조성하는 데도 1900억 원을 투자한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매년 1조5000억 원의 생산 효과, 240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일자리도 1000개가량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조성해 세계적 대공황을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서산#현대오일뱅크#석유화학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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