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수원 물금취수장서 발암물질 다이옥산 검출

뉴시스 입력 2020-05-21 16:31수정 2020-05-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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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산 수치는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못 미쳐
부산 시민들의 상수원인 경남 양산시 물금취수장에서 발암물질인 1,4-다이옥산이 검출됐다.

21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물금취수장 원수 수질 검사 결과 5.5㎍/의 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다이옥산 수치는 먹는 물 수질 기준인 50㎍/ℓ에는 못 미치는 미량으로, 정수과정에서 제거돼 수돗물에서는 검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물금취수장 다이옥산 검출과 관련,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양산시 동면하수처리장의 하수가 방류되는 양산천과 방류암거 등 2곳에서 방류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다이옥산 농도가 8000㎍/ℓ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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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본부는 동면하수처리장에서 양산천으로 방류된 다이옥산 성분이 섞인 낙동강물이 상류로 역류하면서 물금취수장 수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면하수처리장은 물금취수장에서 하류쪽으로 5.2㎞, 낙동강 본류와는 3.1㎞ 떨어져 있다.

특히 하수처리장의 경우 다이옥산은 방류수 수질검사 항목에 포함이 안돼 이처럼 먹는 물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다이옥산 방류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양산시,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당국은 하수처리장에서 양산천으로 배출된 오염수가 낙동강 본류 합류 후 상류로 역류하면서 물금취수장 수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 함께 낙동강 역류 확산으로 물금취수장에 오염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양산에 있는 다이옥산 취급 업체를 전수조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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