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강원 어제부터 100㎜ 폭우…전국 밤까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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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9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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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5.18/뉴스1 © News1
비가 내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5.18/뉴스1 © News1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 북부에는 전날부터 19일 오전까지 1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19일 오전까지 강수량은 서울 30.0㎜, 포천 관인 92.5㎜, 연천 79.0㎜, 여주 대신 63.5㎜, 향로봉 128.0, 미시령 123.5㎜, 철원 양지 105.0㎜, 속초 설악동 92.0㎜, 양양 오색 79.0㎜, 충주 54.2㎜, 서산 대산 29.0㎜ 이다.

이날 오전 4시부터 강원 북부산지에 호우경보, 전날 오후 6시50분부터 강원 양양 평지·고성 평지·속초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9일 아침부터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전북·경북 북부·서해5도와 울릉도·독도지역에서는 5~40㎜의 비가 추가로 내리며, 전남·경북 남부·경남에서는 5㎜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 대부분 그친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 북부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강원 영동지방은 21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북부는 21일까지 누적 15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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