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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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헌화로 등 6개 시군 연결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을 연결하는 바닷가 자동차길이 조성된다. 강원도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 조성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동해안 해안도로 227km 가운데 강릉의 헌화로, 삼척의 새천년도로 등과 같이 경관이 뛰어난 곳의 도로 단절 구간 24km가 대상이다. 이 해안도로를 연결하고 곳곳에 전망대를 설치한다. 이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을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협의체를 통해 동해안 해변을 하나로 연결하는 관광루트 선정, 시군별 특성화 및 공동 협력사업 발굴, 관광도로 콘셉트 설정, 시설물 설치 및 유지 관리 주체 선정, 재원 조달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동해안 드라이브 여행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동해안권의 자연경관과 지역관광자원, 커뮤니티 등을 연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간 교류, 인구 확대, 공공 및 민간 고용을 확대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바닷가 자동차길#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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