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 누적 확진자 59명…대구·예천도 추가 확진 발생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1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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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6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27일 6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 내 집단 감염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10일 0시 기준 개별 감염사례별 누적 확진자 수는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59명, 대구 제이미주병원 190명, 경북 예천군 가족 및 접촉자 감염 8명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 4월 8일에서 10일까지 7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병원 내 감염 전파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으며,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첫 환자 발생일인 3월 29일부터 이날까지 총 59명이다. 이들은 환자 21명, 직원 16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22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확진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제2의 감염사고를 불러온 제이미주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이날까지 4명 더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해당 병원에 동일집단 격리를 취하고 환자와 직원을 전수검사한 결과다. 제이미주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90명을 기록했다. 환자 176명, 직원 14명이다.

또 경북 예천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과 일가족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접촉자 중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예천군 일가족 코로나19 감염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8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특별히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대규모의 재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료기관 등 집단 감염 상황을 돌이켜 지금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열기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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