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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헬기사고’ 실종 부기장 수색 재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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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09:53
2020년 3월 20일 09시 53분
입력
2020-03-20 09:53
2020년 3월 20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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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께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 직화작업을 벌이던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탑승한 소방헬기 1대가 옛 통천마을 뒷편 회야댐에 추락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기장 1명을 구조하고 있다. 2020.3.19/뉴스1 © News1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 진화작업 중 추락한 헬기와 실종된 부기장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울산소방본부는 20일 오전 6시부터 119 구조대와 경찰 등 60여명을 동원해 실종된 부기장을 찾기 위한 수색을 재개했다.
소방대와 잠수부 등 40여명은 고무보트 4대를 동원해 회야댐 수상과 수중에서, 경찰 등 20여명은 주변 야산에서 각각 수색을 벌이고 있다.
새벽부터 회야댐 수중 8m 뻘에 있는 헬기 동체에서 기름이 흘러나오자 일부 구조대원들은 흡작포를 동원해 방제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국토교통부와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 헬기업체인 헬리코리아 관계자들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장과 부기장 2명이 탄 사고 헬기는 산불 진화를 위해 19일 오후 3시40분께 회야댐의 물을 담으려 가다 중심을 잃고 울주군 청량면 중리 옛 통천마을 뒤편 야산의 나무와 충돌한 뒤 회야댐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현모씨(56)는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헬기와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은 부기장 최모씨는 실종됐다.
소방본부는 어제 오후 7시30분까지 수색을 벌이다 날이 어두워지자 수색을 중단하고 1개 구조대가 밤새 현장을 지켰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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