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빈 주차장 실시간 공유하면 부수입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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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그린파킹에 IoT 접목

서울시가 주택가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빈 주차장을 공유하고 부가 수입도 얻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 운영 상황을 토대로 IoT 센서 기반의 실시간 주차공유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센서 설치비 등 지원 금액을 900만 원에서 930만 원으로 늘린다. 시는 민간 주차공유 업체 한컴모빌리티와 그린파킹 주차공유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인데, 다른 민간 주차공유 업체와도 서울주차정보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IoT 기반 실시간 주차공유는 그린파킹 주차면 바닥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차량 유무를 감지한 뒤 이용자에게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서울주차정보 앱에서 자신의 주변 공유 주차면을 확인하고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관련 부서를 통해 실시간 주차공유 시스템에 참여할 시민을 상시 모집한다.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주택뿐 아니라 근린생활시설, 아파트 등도 지원할 수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서울시#주차장#그린파킹#사물인터넷#iot 기술#실시간 주차공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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