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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첫 사망 대남병원 16명 확진…의료진 등 5명 포함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21 14:31
2020년 2월 21일 14시 31분
입력
2020-02-21 14:31
2020년 2월 21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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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중심으로 검사 진행 중
사망자 만성폐질환·폐렴으로 사망
대남병원 외래진료·신규입원 중단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내 확진자가 의료진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당의료기관 종사자 및 입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총 16명(사망자 1명 포함) 가운데 의료진 등 직원은 5명, 입원환자는 11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정 본부장은 “해당 병원 내의 환자발생이 주로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병동에 입원해있던 환자 92명에 대한 검사결과가 진행 중”이라며 “검사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병원으로 이송조치해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어제(21일)까지 확인된 것은 의료진 등 직원 5명을 제외한 의료진들 다른 종사자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이 됐다”며 “나머지 환자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사망자에 대해서는 “(사망자가)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 폐질환이 있었던 환자”라며 “최근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연관성을 찾는 가운데, 청도 대남병원의 환자와 종사자 500여 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청도 대남병원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에 노출된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중이며, 외래진료와 신규입원을 중단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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