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보건용 마스크 411만개·73억어치 매점매석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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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3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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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에 편승해 보건용 마스크 411만개를 사재기한 경기도 광주시 소재 A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약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라 매점매석대응팀(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현장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A업체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A업체는 마스크 국내 하루 최대 생산량인 1000만개의 41%에 해당하는 411만개, 73억원어치를 보관했다. 식약처는 A업체를 추가로 조사한 뒤 고발할 예정이다.

매점매석은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150%를 초과한 물량을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식약처와 각 시도가 운영 중인 신고센터를 통해 매점매석, 신고 누락, 거래량 조작 등 불법 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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