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1번 환자 퇴원…국내 네 번째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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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0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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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통제 안내문. 뉴스1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출입통제 안내문. 뉴스1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11번째 환자(25세 남성, 한국인)가 퇴원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번 환자가 증상 호전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 조치 뒤 이날 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번 환자는 아버지인 6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로부터 어머니인 10번 환자(54세 여성, 한국인)와 함께 감염된 국내 3차 감염자다.

6번 환자는 지난달 중국 우한을 다녀온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식사를 한 뒤 같은 달 27일 환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됐고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 11번 환자는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번 환자의 퇴원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 완치 퇴원자 수는 총 4명으로 늘게 됐다.

국내 첫 퇴원 사례인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 5일 퇴원했다. 이어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6일,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9일 퇴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2776명의 의사환자 신고(누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의사환자 중 194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80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추가 확진자는 없어 확진 환자는 전날과 같은 27명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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