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 연휴 강풍 동반한 비…항공기·여객선 운항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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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2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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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제주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비가 올 전망이다. © 뉴스1
설 연휴 기간 제주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비가 올 전망이다. © 뉴스1
설 연휴 기간 제주는 평년보다 따뜻하고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22일 밝혔다. 예상 최저기온은 1~3도, 최고기온은 7~8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24일 제주는 구름이 많다가 25일 설 당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 날씨는 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 및 강수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또 설 당일부터 28일까지 제주 남쪽에서 북상하는 저기압과 기존에 북쪽에 머물던 고기압 사이의 기압차가 커지면서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설 연휴 대체휴일인 27일에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제주 해상은 24일 파도가 1~2.5m로 일고 25일부터 28일까지 비가 오면서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이에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 및 귀경객은 선박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며 “강풍도 불 것으로 보여 27일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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