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1일 ‘최저 -15도’ 세밑한파 강타…해넘이 볼 수 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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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해 저녁무렵에는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오는 31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 News1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해 저녁무렵에는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오는 31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 News1
2019년 마지막날이자 화요일인 31일은 찬 바람이 불면서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31일)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기온이 매우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춥겠다고 30일 예보했다.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무난하게 볼 수 있겠지만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오후 5시23분쯤 해가 진다.

대체로 전국이 맑겠지만 충남 지역에는 새벽까지,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거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도·울릉도·독도에 1~5㎝, 충남에 1㎝, 제주도 산지에 3~8㎝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 -4~4도(평년 1~9도)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10도 Δ춘천 -12도 Δ철원 -14도 Δ강릉 -6도 Δ대전 -9도 Δ대구 -6도 Δ부산 -3도 Δ전주 -5도 Δ광주 -3도 Δ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4도 Δ춘천 -2도 Δ철원 -4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4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4도로 예상된다.

대기상태는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4m, 남해 앞바다에서 0.5~3m,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소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춥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및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5~-1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7~-2도, 최고강수확률 30%
-강원영서: -15~-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5~3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15~-1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11~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7~4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3~3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9~1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4~2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3~7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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