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일식, 26일 14시 12분 시작…관측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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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3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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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일식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부분일식 사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오는 26일 달이 태양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부분일식이 26일 2시 12분(서울지역 기준)부터 시작해 오후 3시15분 최대치를 기록하고 오후 4시11분에 종료된다고 23일 예보했다.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이번 부분일식은 제주도 지역에서 태양 면적이 19.9% 가려져 가장 많이 가려진 모습으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작아져 서울의 경우 13.8%가 가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12월 26일 부분일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12월 26일 부분일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이날 아프리카 서쪽 끝, 중동,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금환일식 현상이 일어난다.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한다.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20년 6월 21일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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