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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미세먼지 낀 ‘잿빛’ 성탄절…“외출땐 마스크 필수”
뉴시스
입력
2019-12-23 10:40
2019년 12월 23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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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나쁨 예보…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축적
올해 성탄절은 미세먼지가 잔뜩 낀 ‘잿빛 크리스마스’가 될 전망이다. 야외 활동 계획이 있다면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23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44㎍/㎥이다. 한때 61㎍/㎥까지 치솟았다. ‘나쁨’(36~75㎍/㎥)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구 100㎍/㎥, 경기 84㎍/㎥, 강원·경북 78㎍/㎥, 부산 77㎍/㎥ 등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76㎍/㎥ 이상)까지 올랐다.
성탄절 이브인 24일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성탄절 당일인 25일에는 세종·충북·충남·대구, 26일에는 서울·경기·강원영서·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에 오늘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진데다 대기 정체로 축적돼 우리나라 서쪽과 일부 영남내륙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26일까지는 공기가 무척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나뉜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이상일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깥 활동을 해야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인체에 유해한 납·카드뮴·비소 등 중금속이 쉽게 들러붙는 초미세먼지는 장기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 환자와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위험한 물질이다. 일반인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장기간 활동할 경우 해로울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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