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7일 전국에 겨울비…밤에 그친 뒤 ‘한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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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6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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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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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7일에는 전국에 겨울비가 내린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한파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7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에 대부분 그친다고 16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Δ충남, 전라, 경남 남해안, 제주도 10~30㎜ Δ그 밖의 전국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8~19도로 평년과 비교해 아침기온은 10도, 낮 기온은 6~9도 가량 각각 높다. 다만 이날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8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8도 Δ춘천 4도 Δ강릉 9도 Δ대전 4도 Δ대구 3도 Δ부산 11도 Δ전주 9도 Δ광주 8도 Δ제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1도 Δ춘천 8도 Δ강릉 15도 Δ대전 12도 Δ대구 12도 Δ부산 16도 Δ전주 14도 Δ광주 13도 Δ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남해상과 제주도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오후부터는 서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아진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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