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무료 도시락 제공…건국대, ‘엄마의 밥상’ 행사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1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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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총학생회와 함께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재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엄마의 밥상’ 행사를 11일 개최했다.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유자은 이사장과 임융호 교학부총장, 문흥안 대외부총장 등이 간식 도시락 1000개와 음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총학생회는 유 이사장이 기부한 ‘엄마의 밥상’ 기금 1억 원으로 무료 아침식사도 지원한다. 건국대 서울캠퍼스 재학생이면 하루 15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그동안 건국대는 교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1000원에 조식을 제공해왔는데, ‘엄마의 밥상’ 기금으로 시험기간에는 무료로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컬캠퍼스는 2학기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 때에도 김밥과 음료를 제공한다.

‘엄마의 밥상’ 기금은 시험기간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지 않고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유 이사장이 기부를 결정했다. 유 이사장은 기금 1억 원이 소진되면 추가로 기부할 뜻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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