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저귀 찬 한강 영아 시신, 부패로 사인 파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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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6일 16시 09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잠실한강공원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의 부패가 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국과수로부터 “부패로 인해 사인분석과 익사 여부도 확인이 불가하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종합정밀감정결과가 나오는데 1~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인근 수상에서 1세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영아는 기저귀를 차고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영유아의 신원을 파악 중이며, 유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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