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상륙 때 실종됐던 경북 울진군 주민이 6일만에 강원 동해 바다에서 발견됐다.
울진에서 동해 바다까지는 70km 이상 떨어져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30분쯤 강원 동해시 해안에서 5km 떨어진 바다를 수색하던 동해해경 경비정이 숨진 A씨(69)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 동해시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태풍 ‘미탁’이 상륙해 폭우가 쏟아진 지난 2일 오후 11시40분쯤 마을회관을 나와 집으로 가던 중 실종됐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울진군 매화면 집을 나가 3일 오전 9시22분쯤 실종 신고된 노모씨(80·여)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 ‘미탁’으로 경북지역에서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3명이 부상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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