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알까봐…” 빌라 앞에 갓난아이 버린 20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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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7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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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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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 앞에 갓난아이를 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의 한 빌라 현관 앞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버리고 달아단 A씨(21)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아이가 버려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근 자택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아이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집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가족들이 알게 되는게 무서워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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