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널목 또 기관차-차량 충돌 사고…순천서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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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7시10분쯤 전남 화순 이양면 한 철길건널목에서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열차가 1톤 화물차를 충격했다. 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전남화순소방서 제공) © News1
1일 오전 7시10분쯤 전남 화순 이양면 한 철길건널목에서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열차가 1톤 화물차를 충격했다. 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전남화순소방서 제공) © News1
전남 지역에서 잇따라 철길 건널목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기관차와 차량 파손 등 재산피해가 났다.

2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쯤 순천시 별량면 장기마을 앞 철길건널목에서 차단기를 들이받고 멈춰 선 SUV차량을 달리던 기관차가 받았다.

이 사고로 SUV차량이 철길 옆 약 1.5m 아래 수로로 떨어져 전복되고 SUV 운전자 A씨(59)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벌교에서 순천방면으로 달리던 단행 기관차가 차단기를 충격하고 철길건널목에 갑자기 멈춰 선 SUV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화물열차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10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철길 건널목에서 무궁화 열차와 1톤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철길 밖으로 튕겨나가 반파됐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자 A씨(48)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등은 A씨 차가 철길에서 시동이 꺼지며 멈춰섰고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하던 무궁화 열차가 멈춰선 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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