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북상…광주·전남 호우특보 발효

제18호 태풍 ‘미탁(MITAG)’ 진로도. /© 뉴스1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면서 광주·전남지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남 고흥에 호우 경보, 광주와 전남 19개 시군(담양·함평·목포·신안·진도·나주·무안·곡성·구례·화순·해남·영암·여수·장흥·강진·보성·광양·순천·완도)에는 호의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 일부지역에는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태풍 ‘미탁’은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을 지나고 있으며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드는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와 지리산부근, 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에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영향권에 근접한 거문도와 초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저지대 침수와 한천 범람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