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한반도 통일 위해 한발 더”… 국내외 언론 관심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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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 라마다호텔서 기자회견… 국내외 언론인 100명 참석
평화활동 성과 등 질의응답 진행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호텔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제 5주년 기념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라마다호텔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제 5주년 기념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야외행사에 앞서 18일 경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는 국내외 보도진 100여 명이 참석해 HWPL의 향후 행보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은 이례적으로 국내 인사로만 대다수 초빙된 만큼 ‘한반도 통일’이라는 국내 평화의제에도 관심이 모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5주년을 맞은 평화 만국회의에 대한 사전 브리핑과 더불어 지난 1년간 HWPL의 평화활동 성과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HWPL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는 세계 각국이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 참석하고자) 한국에 다 모였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다 전파될 수 있도록 각자 자기 나라에서 하고 있다”며 “한곳에서만 (평화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열면 행사가 더욱 커져 나갈 것이며 많은 사람에게 전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WPL의 평화축제를 각 나라에서 개최함으로써 각국을 평화의 거점으로 삼고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어 이 대표는 “모든 것은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통일을 해야 한다. (통일을) 자꾸 미루면 후손들은 오늘날 우리를 원망할 것이다. 지금 우리 모두가 평화의 가족이 되고, 세계가 하나 되고 우리나라도 함께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말했다.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정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고 싶다. IWPG는 인류의 생명을 창조·양육하고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평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DPCW 10조 38항을 알리는 것이며, 이것이 구속력 있는 법으로 제정된다면 한반도 평화뿐 아니라 각국 사회에서 여성이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까지도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영민 IPYG 부장은 “언론의 힘은 펜 끝에서 나온다. 언론인들부터 평화의 사자가 돼 평화가 모든 이들의 삶에 깃들 수 있도록 평화의 소식을 널리 전했으면 좋겠다”며 DPCW의 가치를 보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양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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