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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덕 수산물업체 탱크서 외국인 근로자 3명 질식사·1명 중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9-10 16:49
2019년 9월 10일 16시 49분
입력
2019-09-10 16:36
2019년 9월 10일 16시 3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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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10일 오후 경북 영덕의 수산물 가공업체 지하탱크에서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질식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영덕군 축산면의 어패류 가공 부산물 탱크에서 정비작업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질식했다.
이가운데 태국인 A씨(41), B씨(33)와 베트남인 C씨(52)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태국인 D씨(27)는 호흡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직원은 “작업하러 지하탱크로 내려간 근로자들이 시간이 한참 지나도 올라오지 않아 내려가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수 등을 처리하던 중 질식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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