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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지역 태풍 ‘링링’ 119신고 9000여건 ‘역대 최고’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9 17:33
2019년 9월 9일 17시 33분
입력
2019-09-09 17:32
2019년 9월 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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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천지역에서만 119피해 신고 접수가 총 9000여 건에 달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7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천지역에서만 총 9192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평균 일일신고건수인 1627건 대비 46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인천지역 일일 119신고건수 중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8월 28일 유사한 위력을 가졌던 태풍‘볼라벤’때와 비교해도 신고건수가 914건(11.8%)이나 많았고, 피해건수는 볼라벤 당시 1137건 대비 1160건(102%)증가한 2297건을 기록했다.
주요 안전조치사항은 공작물 관련 조치가 6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무전도 415건, 간판탈락 250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군구별로는 서구가 383건으로 가장 피해가 많았으며, 남동구 357건, 부평구 271건, 미추홀구 268건, 강화군 265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강력한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인천지역에 피해가 많이 발생했지만 119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강력한 태풍을 대처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인천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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