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장터, 유기농 토종 건고추 유월초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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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8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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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청 공식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는 유기농 토종 건고추 ‘유월초’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괴산장터에 따르면 토종 고추 유월초는 매콤하면서 단맛이 강해 고추 품종 중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수확량이 적어 귀히 여겼다. 재배가 어렵다는 이유로 많은 이가 포기했지만 유월초 생산자는 40년 넘게 축적한 노하우로 경제성을 확보했다. 그는 농약과 제초제 없는 친환경 토양에서 유월초를 재배하며, 비 피해와 병충해를 막기 위해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키운다.

이 같은 유기농법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배제하고 녹비작물, 친환경 퇴비 등을 활용해 농사를 짓는 방법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함은 물론 생태계까지 건강하게 보존하는 유익한 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기농법을 통해 토양오염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수질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기농법으로 세심하게 재배한 토종 고추 유월초는 수질검사를 받은 청정지역 암반수로 세척하고 꼭지를 뗀 후 5일간 말려 소비자에 판매된다.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있어 고추는 삼시 세끼 밥을 먹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식재료”라며 “많은 사람이 건강한 밥상, 맛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쏟아 토종고추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만을 취급하는 괴산장터는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상품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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