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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항생제 맞은 3세 남아 사망…의료과실 여부 수사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26 12:54
2019년 8월 26일 12시 54분
입력
2019-08-26 12:45
2019년 8월 26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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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CI
제주시 한 종합병원에서 생후 25개월 된 남자아이가 항생제 주사를 맞은 뒤 사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시 한 종합병원 입원실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A 군(3)이 이상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A 군은 사망 전날인 22일 이마와 눈, 코, 입이 벌레에 물린 듯 심하게 부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다. 입원 당일 A 군은 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다음 날인 23일 오전 세 번째 항생제 투약 중 A 군은 갑자기 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띠게 되는 청색증 등 이상증세를 보였고, 2시간여 만에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A 군 유족 측은 아이가 평소 지병이 없었고, 항생제 주사를 맞은 직후 변을 당했다며 의료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절차에 따라 진료가 이뤄졌고, 적정한 치료를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해당 병원 의료 차트와 항생제를 확보해 의료진 과실여부를 살피는 한편, 아이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시신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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