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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 조정경기장서 보트 전복…실종된 10대 숨진 채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16 11:11
2019년 8월 16일 11시 11분
입력
2019-08-16 11:08
2019년 8월 16일 11시 0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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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용인의 한 조정경기장에서 훈련 중 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10대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9분경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의 조정경기장에서 모 고등학교 소속 선수 A 군(17) 등 3명이 타고 있던 보트가 전복됐다.
이들은 육지로부터 약 50m 떨어진 지점에서 쿼드 러프 스컬(4인용 조정 보트)에 탑승해 보트조정테스트를 하던 중이었다. 2명은 자력으로 무사히 탈출했지만, A 군은 실종된 상태였다.
A 군은 결국 16일 오전 9시59분경 조정경기장 선착장 직선으로 약 200m 지점에 위치한 수심 4~5m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A 군은 수원 소재 고등학교 2곳이 합동으로 진행한 훈련에 참여하고 있었다. 훈련에는 A 군 등 선수 9명과 코치 1명이 참여했다.
현재 경찰당국은 코치와 구조된 학생들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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