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사 자격증은 대학의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해야 하는 반면 보육교사 자격증은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교육훈련시설 등에서 취득 가능하다.
연구진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격차를 ▲학력 ▲자격 ▲역할 ▲처우 ▲전문성 제고 등 5가지로 구분해 동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학력 격차가 있다는 동의율은 3.57점이었다. 자격은 3.69점, 역할은 3.23점, 처우는 3.93점, 전문성 제고는 3.54점다. 두 교사 간 학력과 자격,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연수나 보수교육에 격차가 있으며 그에 따라 처우도 다르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응답자들은 교사 간 격차 완화를 위한 방안으로 원격대학을 통한 자격 취득 제도 폐지에 대해 가장 많은 동의율(4.23점)을 보였다. 시험을 통한 자격 취득도 동의율이 4.11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통상적으로 유치원 교사의 자격 취득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보육중심 어린이집은 국가 지원이 비교적 많아 유치원의 원비가 비싸고 어린이집은 저렴하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처우에 차이가 있다는 질문에 교사 동의율은 4.08점이었다. 실제로 급여를 지급하는 원장들도 4.00점의 동의율을 나타냈다.
문재인 정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격차 완화를 국정과제로 삼고 교사, 교육프로그램, 교육시설 질 균등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현재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 이분화된 행정체계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또 교사양성기관이나 자격제도에 대한 정비와 직무 및 일과운영에 대한 공통된 지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격차는 결과적으로 출발점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격차 완화를 통해 유아교육과 보육에서의 질적 격차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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