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유사성행위 의혹…중학교 운동부 코치,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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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7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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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지방경찰청.뉴스1
전라북도지방경찰청.뉴스1
제자를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북의 한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전북의 한 중학교 운동부 숙소에서 제자 B군의 신체일부를 만지며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이 같은 일을 겪은 뒤 가족에게 털어놨고, B군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B군이 사용한 침구류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이불에서 A씨의 DNA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도주 등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국과수 감식 결과를 토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사건이 불거지자 A씨를 해임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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