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범 “버닝썬 단톡방과 관계無”…BJ열매, 오늘밤 추가 폭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7월 3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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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범(좌), BJ열매(우)
우창범(좌), BJ열매(우)
아프리카TV BJ인 열매(이수빈)와의 폭로전으로 논란이 된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 출신 우창범이 버닝썬·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BJ열매는 3일 밤 이번 논란에 대한 인터넷 방송을 예고했다.

앞서 우창범은 지난 2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과거 BJ열매와 만나는 사이였으나 BJ열매의 바람으로 인해 헤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BJ열매가 이를 반박하며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등 폭로전을 펼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우창범이 불법 촬영물 유포 등으로 논란이 된 가수 정준영 등이 속해 있던 단체대화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은 더욱 거세졌다.

우창범은 3일 오전 해명 방송을 통해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 해당 단톡방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며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도 “정준영 단톡방, 버닝썬 사건과 같은 말도 안 되는 억지스러운 주장에 대해 맹세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다”며 “저는 그 사건과 연관성이 하나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만약 제가 (그 사건과) 연루가 되어 있었다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거나, 한번이라도 제 이름이 언급됐을 것”이라며 “저는 그 사건과 연루되어 있지도 않으며 (성관계)영상을 누군가에게 보낸 적도, 보여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우창범은 “추후 또 다시 이러한 억측성 글들이 올라온다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전혀 관계가 없는 분들이 언급되어 (그 분들에게) 피해를 준 점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우창범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BJ열매는 3일 밤 10시 이번 논란과 관련한 방송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BJ열매는 2일 밤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을 통해 “더이상은 저를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바로 방송을 하려고 했으나 발작이 와서 응급용 안정제를 먹었고, 이성적이고 정확하게 (입장을 밝히기) 위해 멘탈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루머도, 욕설도 많지만 모든 걸 공개한 후 오해하고 계신 루머들에 대해 해명할 테니 보이는 걸로만 욕하는 건 자제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둘 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이고 연예계 등에서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와도 연관될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다. 내일 밤(3일) 10시에 뵙겠다”며 “방송 이후 허위사실로 악플을 다는 분들은 법적으로 9대응)하려 한다”고 했다.

한편 우창범은 2016년 백퍼센트 탈퇴 후 2017년 그룹 버뮤다에서 ‘유(U)’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으며, 현재 BJ로도 활동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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