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 양호석, 차오름 폭행 인정…검찰로 송치

  • 뉴시스

전 피겨 차오름 "양씨에 폭행" 고소장
양씨 피의자 조사서 혐의 대부분 인정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일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29)씨를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7)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양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바 있다.

차씨는 SNS에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같은달 26일 차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어 28일 양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조사에서 주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차씨는 2008년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양씨는 2015년 WBC 코리아 피트니스 오픈 월드 상반기 대회 남자모델 부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 다수 피트니스 대회에서 각종 수상을 이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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