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규모 4.3 지진…강릉·양양·속초 “해안가 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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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9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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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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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원도 양양군, 속초시, 강릉시 등은 시민들에게 "지진, 여진 등 안전에 주의바라며 해안가 접근을 금지한다"라고 안전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강원도 일부 지역에 진도 4,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부 지역에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 일부 경기·충북은 2로 분석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림',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 수준이다.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으로 표현된다.

SNS에서는 지진 관련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강원도 지역 누리꾼들은 "너무 몰랬다. 붕 떴다가 가라앉는 느낌", "건물 막 흔들렸다", "얼마 전엔 산불이더니 이번엔 지진.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건물 파손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을 느낀 일부 시민들의 문의 전화만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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