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직원이 버닝썬으로 부터 수 천만원의 급여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YG는 13일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MBC는 전날 "버닝썬 계좌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조사하던 경찰이 버닝썬 자금 3000여만원이 가수 승리의 매니저 지모 씨에게 매달 주기적으로 지급된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YG직원이 어떻게 버닝썬에서 월급을 받아갈 수 있었던건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니저의 급여가 승리 개인이나 소속사가 아니라 버닝썬에서 지급됐다면 승리에게 횡령 혐의가 적용될 수 있고, \'버닝썬 경영과는 무관하다\'던 승리의 주장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커진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대해 YG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모 씨는 YG엔터테인먼트 재직 시절(현재는 퇴사한) 승리의 매니저였으며, 이에 따른 그의 급여는 당연히 당사가 지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승리의 개인사업과 일체 무관한 만큼, 과거 지 씨의 유리홀딩스 감사직 겸업과 지 씨가 승리와 연관된 사업체로부터 별도의 급여를 받았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YG는 "당사 역시 최근 일련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일부 사실 관계를 파악하게 되었고, 승리의 전속 계약 종료와 더불어 매니저 지씨도 퇴사처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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