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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혐의’ 잠적 前 경찰 구속…도피 중 성매매업소 운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9 22:06
2019년 4월 9일 22시 06분
입력
2019-04-09 22:04
2019년 4월 9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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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위, '룸살롱 황제'로부터 뇌물 받은 혐의
체포영장 집행되자 잠적…7년 만에 검거·구속돼
도피 중 성매매 업소도 운영…검찰, 추가 수사중
‘룸살롱 황제’라 불렸던 이경백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이 잠적한 지 7년 만에 검찰에 붙잡혔다. 그는 도피 기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예세민)는 최근 박모 전 경위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및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박 전 경위는 이씨에게 수사 진행 상황과 경찰 내부 보고 내용 등을 수차례에 걸쳐 알려준 뒤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이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병가를 내고 잠적했고, 다음해 파면됐다.
검찰은 계속된 추적 끝에 박 전 경위가 서울 강남과 목동 등에서 외국인을 불법 채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검거했다. 박 전 경위는 해당 업소에 ‘바지사장’을 내세워 자신에 대한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경위가 도피 기간 중 성매매 업소를 운영할 수 있었던 배경과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 전 경위와 함께 업소를 운영한 공범들을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박 전 경위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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