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룸서 30대 흉기로 살해한 40대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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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8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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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의 한 원룸에서 3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후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인천광역시 남동경찰서는 살인혐의로 A씨(44)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원룸에서 B씨(30)의 가슴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27일 오후 8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왜 살해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의 노트북과 카드 등을 가지고 나온 후 노트북은 팔고, 신용카드는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체포 당시 A씨가 B씨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점, A씨의 집에서 나오는 CCTV를 확보한 점 등을 들어 A씨의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흉기를 국과수에 감식의뢰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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